총소리의 중심은 총구에서 터져 나오는 폭풍, 곧 순간적으로 치솟는 압력파입니다. 그 뒤에 무엇이 따라오는지는 총의 종류와 장소가 정합니다. 고위력 소총은 탄환이 음속보다 빠르게 날아가기 때문에 날카로운 파열음이 한 번 더 붙습니다. 산탄총은 더 낮고 넓게 퍼지는 소리이고, 실내에서는 단단한 벽이 아주 짧은 간격을 두고 메아리를 되돌려 보냅니다.
한국어에서는 총소리를 흔히 ‘탕’이라고 적고, 여러 발이 이어지면 ‘탕탕’이 됩니다. 아이들이 총 쏘는 흉내를 낼 때는 ‘빵야’라고도 합니다. 영화 속 총성은 박력을 내려고 여러 소리를 겹쳐 만든 결과물이라서, 짧고 건조한 한 발은 원하는 대로 다듬어 나가기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.
한국어 의성어
언어
소리
한국어
탕, 탕탕, 땅
고르는 법
권총
권총 소리는 가깝고 건조한 소리로,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. 실내 메아리는 같은 종류의 권총을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쏜 소리라서, 짧게 되돌아오는 메아리가 복도나 지하 주차장 같은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.
소총과 산탄총
소총 소리는 좁은 방에서 쏜,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소리입니다. 산탄총 소리는 탁 트인 들판에서 울리는 낮고 묵직한 소리로, 뒤에 남는 메아리가 없습니다.